너무 감사한 마음에 글 남겨봅니다.^^;
지인 소개로 오늘 낙안 뿌리깊은 박물관 한옥별채에서
' 인사예절&오감만족
차마시기&판소리' 체험을 하고 왔습니다.
늘 하던 인사에 따뜻한 미소와 공손한 몸
가짐으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사랑을 더 표현할 수 있다는 선생님의 말씀 참 좋았습니다.
앞으론 한 번 하는 인사라도
더 마음 더해서 제대로 해야지 싶었고요.ㅎㅎ
인사 예절을 배운 후 선생님께서 내어 준 따뜻한 차에 제 마음 가짐이 더 정리되는듯 싶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직접 채취하시고 덖어 만드신 향긋한 야생차와 발효도가 좀더 있는 홍차의 경험은 더 특별히 느껴졌습니다.
먼저 눈으로 그 빛깔을 보고,
들 숨으로 그 향을 맡으며,
한 모금 입안에서 차맛을 느끼며,
차를 따를 때의 소리 또는 차를 마실 때의 목넘김의 소리를 들으며,
찻잔을 통해 느껴지는 따스한 기운을 느꼈던 소중한 시간들이였습니다.
체험 온 사람들 모두에게 정성스레 차 따라주시는 모습에 큰 대접을 받는것 같아 참 고마웠습니다.^^
마지막으론, 김양남 명창 선생님께서 직접 판소리를 알려주시는 시간이였는데 가까이서...그것도 마이크도
없이 생목으로...우리 판소리를 들어본게 처음이라...
진~~짜 신기했습니다!!! 당연히 듣기에도 너무 좋았고요!!!
선생님께서 초보자도 금방 따라 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해주셔서 '춘향가'를 일부 따라 부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어렵게만 생각했던 판소리가 이렇게 재밌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ㅎㅎ
우연히 참여한 체험이였지만,
계속 기억될 좋은 시간들이였기에 여기에나마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인사 예절도 알려주시고 향긋한 차
내어주신 예절 선생님, 그 짧은 시간에 눈높이 수업으로 우리 가락에 맞춰 춘향가를 부르게 만들어?주신 김양남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 수업 다른 분들도 많이 들으셨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