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안읍성은 현재 국가의 사적302호로 등록 되어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낙안읍성의 가치가 몇가지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낙안읍성의 입장에서 어떻게 사적으로 등록되었는지, 그리고 또다른 가치가 무엇이 있는지, 낙안읍성의 발전방향은 어떠한지를 듣고 싶습니다.
상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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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읍성 10-11-29 09:19
낙안읍성 홈페이지에 찾아주신 류기덕님 감사합니다.
낙안읍성에 대해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1. 낙안읍성의 사적등록 과정
낙안읍성은 당초 199호에 800여명이 거주하고, 낙안읍성내에 초등학교, 보건소, 면사무소가 소재하는 읍내였습니다.
1979년 낙안읍성내 9가구가 중요 민속자료로 지정되고, 소도시 계획이 발표되면서 낙안읍성내도 소도시 정비계획을 진행하였습니다.
중요민속자료의 경우, 50m의 거리제한이있습니다.
따라서 낙안읍성내의 도로나 기타 시설물의 경우 50m 거리제한으로 소도시 정비 계획에따라 진행하기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거리제한에 의한 애로점과 우리 고유의 토속적인 민속경관과 자연경관이 어느 곳보다도 잘 유지 보존되어 있는 살아있는 옛 지방도시인 낙안읍성의 문화재적 가치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1983년 6월 14일 사적 제 30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사적지로 지정된 후 민속 학술자료 보존과 전통적인 옛 고을로서의 모습을 재현하여 국민 교육의 장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낙안읍성 정비 복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일부 가옥들을 철거하였습니다.
2. 낙안읍성의 가치 및 발전방향
낙안읍성에는 많은 주민이 실제 거주하고 있는 일명 살아있는 민속마을입니다.
또한 낙안읍성에는 성곽이나 초가 이외에 무형문화재로서 가야금병창의 중시조 오태석명인의 출생지로서 우리시에서도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가야금병창 주말공연 및 일일 상설체험, 학술발표회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난(임진왜란, 3,1운동)때마다 분연이 일어나 나라를 지켜온 충효의 고장이기도 합니다.
살아있는 민속마을로서 낙안읍성을 보존 발전시키기위해 우리시에서는 앞서 말씀드린 민속 체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낙안읍성내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복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다른 문의사항 있으시면, 낙안읍성 사무소 061)749-3991로 전화주시면 신속하게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낙안읍성에 대해 관심 가져 주심에 감사드리며,
류기덕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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