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광양예술회관에서 열린 송년음악회를 다녀온 뒤 느낄 수 없었던 지난 화요일 순천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의 깊은 감동과 높은격조, 설레임의 기쁨이 다시 생각났다.
작년부터 시립합창단연주회를 빠짐없이 보게되었는데 이번 연주회 티켓은 일주일전부터 매진이라 구하기 힘들었다. 우연히 지인에게 부탁했더니 흔쾌히 그분의 초대권을 내주어 다행히 관람할 수 있었다.
캄머오케스터서울의 협연으로 바하의 크리스마스오라토리오 연주와 합창이 장엄하게 가슴에 와닿았다. 또한, 이병직 지휘자님의 다양한 레퍼토리와 섬세한 감성의 음악성으로 최고의 합창연주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창작의 에너지와 즐거움을 끌어내는 연주회를 접할 수 있게 해주신 지휘자님과 합창단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연주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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