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문화예술회관

단체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연극을 본 것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
'잔치'내용도 중3 국어에서 배웠던 희곡이라 익숙해서 더 몰입해서 본 것 같아요.
중간중간 위트있는 대사나 행동들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어요.
시립극단 배우분들도 연기도 잘하시고 노래도 잘부르시고 정말 멋있으세요ㅎㅎ
끝나고 포토타임 때에는 친절하시기까지 하셔서 더 좋았어요 ㅋㅋ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노래할때 측면에 가사 띄워주시는게 조금 거슬렸어요..
가사를 정확히 알 수 있는건 좋았지만 배우분들의 공연보다는 그 화면에 더 집중이 되는 것 같았어요. 가사가 없었다면 배우분들의 노래에 더 집중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공연끝나고 극중 김판서댁 장남 맡으신 분과 사진도 찍고
그 전 정기공연 '유랑단'에서 '춘향이'역 잘 봤다고 말씀드렸더니 부끄러워 하시면서...ㅋㅋㅋ
그 분이 후기 올려달라고 하셔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ㅋㅋ
정말 후기 올릴지는 모르셨겠죠?
제 이름 기억하신다고 하셨는데 아마 못하시겠죠ㅋㅋ
아무튼 공연 정말 잘 봤습니다! 앞으로 시립극단 공연 자주 보러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