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정원박람회 폐막식공연을 한다고 하여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가지고 학생들과
함께 공연관람을 하기로 하였다.
폐막식공연은 태백산맥!! 태백산맥은 분단현실의 극복과 민중적 삶의 한이 그려진
대하소설이다. 학생들은 태백산맥 소설을 보지 않아 어떠한 내용인지를 모르고있어
더 좋은기회라고 생각하며 순천문화예술회관으로 가벼운 발걸음을 하였다.
하지만
공연을 관람하는 도중에 정원박람회 폐막식 공연이 맞는지 의문이 들기도 하였다.
음향사고,선정적인 정사씬,대사 전달 부족과 소품사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공연을 통해 무엇을 관객에 전달하고 했는지가 아직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렇게 태백산맥 공연이 끝난 후 학생들과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학생들은 나에게 이런 말을 하였다.
선생님 외국 뮤지컬이랑 같은게 많아요!
무엇이라고 하는 지 안들려요!
소품의 미흡한 부분이 많이 아쉬웠던것 같아요!
선생님 이거 19금 아닌가요?
배우들이 더 많았으면 좋았을것 같아요!
라는 많은 말이 이야기가 되었다.
매번 공연을 보지만 학생들과 피드백을 하면서 좋은 점이 나오지 않은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던것 같으며, 매번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봄으로서 학생들
과 많은 공부를 하고있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각색과 연출적인 부분이 너무 미흡했던
점이 아쉬웠으며, 제작비용이 많이 측정이 됐으면 태백산맥이라는 대하소설이 더 나
은 작품으로 만들어졌을것 같기도 하다. 다음 번에는 연출부분과 지원 부분,미흡했
던 부분이 변화가 됐으면 하고 공연을 봄으로서 교훈과 어떠한 것을 얻어갔으면 하
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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