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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라도 와서 살고싶은 순천을 시민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시장의 말과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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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순천 자치 박람회
담당부서홍보실 작성일2023-11-11 조회수105

우선 오늘 아침 날씨가 좀 쌀쌀할 것 같아 걱정했는데

지역을 이끌어가시는 분들이 모인 자리라 그런지 다행히 날씨가 많이 풀렸습니다.

이원탁 회장님을 비롯한 24개 자치위원장님과 위원님 등 모든 분들께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 지역소멸이라는 어려운 현실 앞에 지역의 에너지를 모아낼 수 있는 계기를 살려 힘을 모아주신 여러분께

시장으로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생활 곳곳에 지나치게 갈등이 스며들어 있어서 여러 행사를 하더라도

힘을 모아 그것을 좋은 쪽으로 발산하는 데 굉장히 서투른 나라가 됐습니다.

 

이번에 우리는 7개월 동안의 정원박람회를 치러내면서 

우리 순천에는 어떤 시민들이 살고 있는지 정확하게 잘 보여 준 쾌거를 이루어 냈습니다.

그 중심에 여러분들이 계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한 지역이 바뀌는 데는 시장 혼자 잘해서, 공무원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모든 주체가 힘을 다 합쳐야 하는데 이해관계를 떠나 이번 정원박람회에 큰 힘을 모아주신 분들입니다.

그래서 제가 소개할 때 박수 한번 크게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한숙경, 김진남 도의원님, 오행숙 의원님, 이향기 의원님, 우성원 의원님, 김태훈 의원님, 박계수 의원님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박수 한번 크게 한번 보내주십시오.

 

시민 여러분! 우리가 지금 안고 있는 문제들은 어쩌면 밖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 우리 내부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시장으로서 박수받는 일만 할 수 없습니다. 박수를 받지 않는 일도 해야 합니다.

요즘 소각장 문제로 여러 얘기가 있는데 다 여기 계신 의원님들 동의 받고 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이분들이 의회의 대표로 참여해서 결정한 일들입니다. 노관규가 무엇 때문에 혼자 힘으로 이렇게 하겠습니까?

저도 하기 싫습니다. 솔직히 이 일은 이해관계를 떠나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

 

걱정하는 소리들은 조금 더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지만 데모하고 반대한다고 해서 안 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진즉 해결됐어야 할 일들이 미뤄지고 미뤄져서 지금까지 온 것입니다.

이 기회를 놓치면 누가 책임질 것입니까? 저는 시장으로서 책임을 질 수밖에 없는 사람입니다.

여러분들 조금만 도와주시고 힘을 모아주시면 좋겠습니다.

 

‘K-문화 콘텐츠’라고 하니까 말이 좀 어렵지만,

이제 우리 도시는 정원에 완전하게 문화의 옷을 입힌 새로운 도시로 태어날 것입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대신에 힘은 들 겁니다.

저도 중심 부서 직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중앙에서 관심을 두고 도와줄 때, 여러분들이 모아준 힘들이 흩어지지 않도록 순천의 미래를 위해서 나아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더 여러분들의 저력을 믿겠습니다.

 

끝으로,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작년보다 더 멋지게 행사의 격을 높여주신

이홍탁 회장님을 비롯한 지도부 여러분들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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