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여러분, 쌀쌀한
날씨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람회를 준비하면서 계속
감사의 말씀 드리고 있지만,
시의회가 적기에 예산을
투입할 수 있도록 협력해주신 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정병회 의장님 오셨습니다.
최병배
도시건설위원장님,김미연 의원님, 최현아 의원님 오셨습니다.
오늘 이렇게 늦은 시간에
우리가 이 자리에 선 이유는,
이곳에서 얼마
전에개막식을 했었습니다.
개막식 때 한 번 쓰려고
너무 요란하게 만든 것 아닌가
얘기하신 분들도 계신 줄 압니다.
하지만 정원박람회
개막식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행사였고,
전국에 중계가 되어서
정원박람회를 만드는 순천이라는 도시가
얼마나 대단한 도시인지를
알려주는 일이 되었습니다.
그 무대 바로 밑에 ‘물
위의 정원’이 있었습니다.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하게 되면,
저희가 최초로 만든 이
‘물위의 정원’ 30개를 조성하겠다고 합니다.
우리가 먼저 했습니다.
순천이 대한민국의 대도시,
중소도시 할 것 없이
굉장히 많은 부분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는 것입니다.
뒤에 보이는 작품은 세계
3대 설치예술가 중 한 분인 ‘카림 라시드’의 작품입니다.
야간 조명이 켜진 모습이
아름답기 때문에
의장님, 시민 여러분, 또
고생한 박람회직원들을 모시고
오늘 저녁에 점등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원박람회 관람객이
12일 만에 100만을 돌파했습니다.
대단한 일입니다.
어떻게 해서 100만명이
왔냐고 많이들 물어보십니다.
먼저, 일본 설계대로
정원을 만들었던 지금까지의 고정관념을 깨고,
우리 힘으로, 우리
생각으로, 우리 정서에 맞게 만들었습니다.
두 번째는 완성도입니다.
수도 없이 다시, 다시를
반복하면서 만들었습니다.
외국에서 보는 유명한
정원들 못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십몇년 전 정병회
의장님이 의원이셨고 제가 시장이었을 때,
함께 세계의 정원들을
굉장히 많이 갔습니다.
그때 그 정원들보다
정원박람회가 완성도가 더 높습니다.
우리도 그만큼 실력이 는 것입니다.
그리고 순천 시민은 그런
도시에서 살 자격이 있으신 분들입니다.
오늘 관광하러 오신
분들도 돌아가시면
여러분들이 살고 계시는
도시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중요한 모델이 순천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겨우 12일
지났고, 장장 7달이 남았습니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우리
조직에서 고생하는 직원 여러분!
이왕에 시작한 일, 누구도
앞으로 이런 일을 해낼 수 없을 만한
박람회가 되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더 잘해서 보람있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