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네덜란드 국가의 날입니다.
오늘 행사를 대사관
관계자분들께서 준비해 주셨습니다.
우선 요한나 노르나바르트
주한 네덜란드대사님과 농무관님도 인사를 하셨고,
여기 옆에 서 계시는
분도 순천과 인연이 깊으신 분들입니다.
대사관 관계자 여러분께
순천 시민들을 대신해서
감사의 인사를 먼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 지역의 학생
여러분들이 많이 오시고
부모님들이 오셨기 때문에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2013년에 이
정원을 기획하고, 유치하고 조성했던 사람입니다.
그때는 제가 마지막에
마무리를 못 해서
여러분들을 실망시켜
드리기도 했습니다.
10년 만의 박람회는
우리의 생각으로, 우리가 디자인을 해서 만들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외국의 정원을
일방적으로 베껴서 만드는 나라가 아니라
우리의 상상력, 우리의
문화, 우리의 생각들을 합쳐서
새로운 정원을 창조할 수
있는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이런 점에 대해서 우리
어린 학생들과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부모님들이
긍지를 가지시면 참 고맙겠습니다.
오늘 1등 상품이
네덜란드행 비행기 티켓입니다.
네덜란드까지 비행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리기는 하지만
꼭 가셔서 우리하고 어떻게 다른지
정원박람회장 네덜란드
정원 풍차와 같은 모습이 어디에 있는지
꼭 확인해 보는 즐거움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관람객 여러분.
이제 우리도 소득 3만
불이 넘어가는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오늘 자리하고 계시는
박람회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네덜란드 풍차가 있는 정원에서
정을 듬뿍 담아가시고 정원
곳곳을 둘러보시면서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국민으로서
보람과 긍지를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