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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말과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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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지역민과 함께하는 향림 봄축제’
담당부서홍보실 작성일2023-05-10 조회수151

안녕하세요. 노관규 순천시장입니다.

축제를 준비하신 구영서 총학생 회장님,

그리고 지도부 여러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절체절명의 위기에 있는

지방대학의 어려움 속에서

취임식도 아직 치르지 않고

동분서주하고 계시는 이병운 총장님

고생 많으십니다.

 

 교직원 및 학생 여러분, 그리고 김원종 사무처장님

우리가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인 이유가 있습니다.

 

오늘 축제의 자리이기 때문에

제가 축하의 말씀만 드리고 가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우리가 서 있는 위치들이 어렵습니다.

 

 우선 대학은 산소같은 곳입니다.

산소가 없는 곳을 가봐야

평상시에 아무렇지도 않게 마시는 산소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됩니다.

대학이 존재한다는 자체는

그 지역의 모든 뇌 구조를 만드는 것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순천대학교에 문제가 생기면

단순하게 대학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전남 동부 지역 전체가 무너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총장님과 제가

‘서 있는 위치는 다르지만 체면과 염치 이런 것

따지지 말고 함께 힘을 합쳐 봅시다.’ 이런 대화를 했습니다.

 

총장님께서 일을 하실 때

학생과 교직원 여러분, 시 의원님들, 동문님들, 동창회원 여러분들께서

도와주셔야 많은 것이 가능해집니다.

 

 오늘 제가 총장님과 조금 늦게 온 이유는

지푸라기라 잡는 심정으로 도움이 되고자

지역에 있는 산업단지 협의체 회원님들과

‘이 대학에 도움을 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함께 나서자고’

협약식을 하고 왔습니다.

 

 저는 시장으로서 지금 열 달 동안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정원박람회 개막식에 대통령이 참석하셔서

여러 가지 현안을 해결해주셔서 큰 물꼬도 트였고,

어제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오세훈 시장이

5시부터 8시까지 모든 간부 공무원들을 모시고

순천을 배우러 올 정도로 우리의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에너지로 지역을 살려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발사체 단 조립장이

그냥 유치된 것이 아닙니다.

대학이 있기 때문에 온 이유도 있습니다.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과 대학이 같이 살 수 있도록 협력했으면 합니다.

 

다시 한 번 총장님, 총학생회장님

행사 준비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언제나 여러분들을 위해서 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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