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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말과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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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형 공공보건의료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및 의료동향 전문가 강의
담당부서홍보실 작성일2023-06-26 조회수179

오늘 지역에서 중요한 분들이 다 모이신 것 같습니다.

 

의과대학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져서

의료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되면 좋겠지만,

현실은 다양한 의견들이 있기 때문에

차선책이 무엇인지가 저희가 논의하는 출발점입니다.

 

 많은 병상을 보유한 수도권 대형 병원들도 응급 환자를 수용할 수 없어

사망사고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의 현실은 더 어렵습니다.

 

 지역을 받치고 있는 큰 두 축이 의료와 교육입니다.

이 두 축 중 하나라도 무너지면

천하장사라도 지역을 지켜낼 수가 없습니다.

자신의 생명이 지켜지지 않으면 누가 그 지역에 살겠습니까?

하지만 이 문제를 풀어내는 것이 그렇게 녹록한 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자치단체장을 세 번이나 하고 있는 제 입장에서는

이 문제는 더 이상 미루거나 중앙정부에서 언제 의과대학을 만들어주나

기다릴 수만은 없는 일이기 때문에

제가 먼저 국립 의료원장을 4년 연임하신 전기현 원장님께 여쭤봤습니다.

이 일은 행정으로만 나서서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위치로나 나이로나, 또는 신분으로나, 지혜를 빌려주시는 것이

지역을 살리는 일인 것 같다고 말씀을 올렸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 다양하게 논의하기 위해 여러분들과 네트워크도 구성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전라남도 의료 정책을 책임지는 분도 오셨습니다. 

 큰 줄기에서 해야 할 일은 정치권의 일이고,

우선 여기 계신 분들은 자그마한 빛이라도 될 수 있게

중지를 모으고 방향을 모색했으면 합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 지역의 의료를 이끌고 계시는 어르신들이 다 오셨기 때문에

뜻을 모으는 데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의회에서도 오셨기 때문에,

제도적인 정비나 전문가 조언, 예산 투입 등도

함께 할 수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박람회를 석 달을 채 못했는데

어제까지 510만 명 가량이 방문했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하는 일들은

꼬리가 몸통을 흔들기 위해서 하는 몸짓입니다.

서울 시장이 여기까지 와서

간부들과 함께 벤치마킹을 하고 갔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자존심이 제일 센

삼성의 에버랜드 그룹장이 벤치마킹을 하러 왔습니다.

이것은 설명이 필요 없는 얘기입니다.

우리가 먼저 움직이니,

몸통이 스스로 움직이는 것을 우리가 확인했습니다.

 

서울시장은 자치단체 중에서 유일하게 국무위원입니다.

그분이 그 자존심과 위치 이런 것들을 다 뒤로 하시고,

기초자치단체인 우리에게 배우러 왔다고

공개적으로 얘기를 했을 뿐만 아니라

서울시가 정원도시를표방하면서

순천시를 넣어서 보도 자료를 냈습니다.

 

 그리고 저 같은 사람을

서울시 팀장 이상, 서울시를 이끄는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강연을 해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을 해서

제가 강연을 하고 왔습니다.

 

공공의료 정책도 우리가 지혜를 모으면

꼬리가 몸통을 흔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지역이 소멸되지 않도록 마중물이 될 수 있는

지혜가 모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러분들이 논의를 해서 방향을 정해주시면

의회와 지역의 어르신들과 상의하고

중앙의 제도적인 것은 잘 풀어서

시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 올립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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