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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말과 글

시장의 말과글 조회
한국지방자치학회 하계학술대회
담당부서홍보실 작성일2023-08-17 조회수124

여러분 반갑습니다. 우리 순천에서 지방자치학회를 함께하게 돼서 정말 영광입니다.

 

회장님과 여러 회원님들 그리고 관계되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11년 만에 다시 지방자치 현장으로 복귀를 했는데 조금 놀랍습니다.

더 발전되어있을 줄 알았더니 도매상 기능은 엄청나게 커졌는데 소매상들은 작아져 있다는 사실을 느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소비 트렌드가 가게에 가서 물건 사지 않습니다. 전화해서 바로 직접구매를 하고 있고

거추장스러운 절차들을 다 생략해서 물건값을 낮추고 더 나은 서비스를 받고 있는데, 지방자치 현장은 희한하게도

최일선의 기능들은 점점 쭈그러들고 시어머니 역할을 하는 기능만 커졌습니다.

요즘에는 도매상에 소매상까지 겸해가지고 이렇게 기능이 겹치면 둘 중에 하나는 없어져야 됩니다.

 

이번에 대표적으로 전라북도에서 주관한 새만금 잼버리가 열렸습니다.

전라남도에서는 똑같은 국제행사에 똑같은 특별법에 똑같은 조직위원위로 진행했는데,

여기는 순천시가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전라도이기 때문에 되고 안 되고 문제가 아니라,

어떤 조직원들이 하느냐에 따라서 역량의 차이가 있다는 것이 이번에 극명하게 증명되었습니다.

  

유감스러운 것은 정치권에서 마치 호남에는 돈 주면 영양이 없는 것처럼 몰아가고 있습니다.

호남 고립으로 나가는 것들은 대단히 잘못된 정책이고 우리 천하람 위원장님도 오셨는데 지도부에 얘기하셔야 됩니다.

 

지방자치학회가 여러 가지 활동을 벌이기 때문에 우리가 정말 한 대목이라도

듣고 같이 공유해가면서 지역이 미래의 희망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생각이 지배당하는 나라가 선진국이 된 예가 없습니다. 우리의 생각이 있어야 우리의 제도를 만드는 겁니다.

 

순천의 정원박람회가 지금 이렇게 뜨는 이유는 무엇이냐?

일본식의 설계도 그리고 유럽식의 일하는 방식을 다 벗어던지고,

우리가 우리 정서와 우리 문화와 이것에 맞는 것을

우리 실력으로 새롭게 창조했다는 데 국민들이 동의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머리의 기능은 학자들이 할 수밖에 없는 일이기 때문에,

제도적으로 여러 가지들이 정비될 수 있는 새로운 이론도 정립되고

지방이 발전해서 국가 발전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순천에서 행사를 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오늘 공직자들도 오시고 지역에 지방자치 활동하시는 위원님들도 오시고 그러셨는데,

잘 들어서 우리가 인접 지역과도 같이 나눠가면서 같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꼭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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