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 발빠른 행보...‘현장, 실용, 소통’행정 강화
- 간부회의는 형식을 지양하고 실용성 강화 -
- 읍면동장은 시민과의 소통 창구...현장 위주의 체감행정
펼쳐야 -
- 공부하는 공무원으로 변화해야 시민들의 신뢰도 회복될 것 -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 7월 4일 첫 간부회의와 읍면동장 회의를
주재하며 공직자들에게 ‘현장, 실용, 소통’을 강조하고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으로 변화하기를 당부했다.
먼저 민선 7기 때 매주 월요일 개최됐던 간부회의 방식을 대폭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회의 시작 전 간부들과 티타임을 없애고 주간업무 보고 위주의 형식적 회의에서 벗어나 간소화함으로써
실용성과 현장성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간부회의는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는 현안토론으로, 둘째 주는
주요사업이나 쟁점사항에 대한 현장 점검을 하되 국소장과 MZ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하여 수평적 회의문화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마지막 주는 정책 결정이 필요한 사업에 대한 심층토론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이어 7월 4일 오전 긴급 읍면동장 회의를 소집하여 읍면동장들에게
지방선거 후 지역 화합과 행정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 현장 위주의 소통행정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노 시장은 “현장을 봐야 시민들의 불편함이 눈에 보이고 시민들을
만나야 시민들의 진짜 생각을 들을 수 있다”며, “읍면동장들이 퇴근시간만 기다린다면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눈에 보일 리
없다”고 하면서 “매일 현장을 들러보고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무단투기된 쓰레기 치우기, 걷기 불편하고 요철이 심한
보도 개선, 불법 적치물 정비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사안은 이번 추가 경정 예산을 확보해서라도 정비하도록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조치할 것”을 강조했다.
또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열기가 예전
같지 않다”며 “행정에서 먼저 뜨겁게 끌어주어야 시민들도 관심을 가질 것이다”고 하면서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는 조직위원회
직원들만의 일이 아니라 읍면동의 지원이 필요하며 읍면동별 향우회 등과 더 소통하고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관규 시장의 현장 위주의 소통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7월
2일에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조직위원회 및 국가정원 관계자들과 함께 저류지와 국가정원 등 정원박람회 현장을 둘러보았다.
이들은 정원박람회와 국가정원의 방향성을 논의하며 9개월 앞으로 다가온 박람회 준비에 땀방울을 흘렸다.
또한 그는 선거 때부터 배낭을 메고 도시 곳곳을 걸으면서 시민들과
만났다. 걸으면서 몸소 체험했고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시민들과 신뢰관계를 쌓았고 도시의 비전을 공유했다. 당선
이후에도 걸어서 출퇴근하면서 시민불편사항을 직접 챙기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공무원들에게 “첫 번째 해야 할 것은 변화다.
일하는 공무원, 공부하는 공무원으로 변화해야 창의적인 조직으로 경쟁력도 갖추고 시민들의 신뢰도 회복할 수 있다”며
“여러분들이 흘린 땀방울이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순천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