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개인위생과 식품위생 관리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5년(‘10~‘14년)간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발생은 연 평균 40건에 달하고 이중 50%(20건)가 겨울철에 발생하고 있으며, 환자 수는 연간 평균 9백여명으로 이중 약 55%(496명)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환자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 등에 의해 채소, 과일류, 어패류 등이 오염되어 음식으로 감염될 수 있고,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될 수 있다.
특히 영하 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오래 생존하고 환자의 구토물이나 분변 1g에는 약 1억 개의 노로바이러스 입자가 포함돼 있어 환자의 침, 오염된 손으로 만진 문손잡이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탈수, 복통, 근육통, 두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과 식품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면서
“특히 겨울철 순천을 찾는 전지훈련팀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식품접객업소를 중심으로 집중 지도 단속과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자세한 문의사항은 보건위생과 식품안전담당(☎749-685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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