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월동 모기 일제 방제를 15일에 실시했다.
이번 월동모기 일제 방제는 조충훈 순천시장과 전 읍‧면‧동시민 자율 방역단이 함께 참여해 하수구, 정화조, 물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모기 유충 구제와 모기 서식처 주변의 환경 정비를 병행했다.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시민들이 모기 물림을 최소화하거나 모기를 박멸해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감염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각 가정에서도 하수구와 축사 주변 및 폐타이어, 고무통, 항아리 등에 고여 있는 오물을 제거해 모기의 산란처를 없애야 한다” 며
“작년에 시민들과 병의원, 행정 등 모든 주체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메르스를 잘 극복한 것처럼 이번 지카바이러스 매개체인 월동기 모기를 효과적으로 박멸해 순천시가 건강하고 청정한 생태수도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사계절 방역소독 체계를 구축해 3~4월 해빙기에는 유충구제를, 5월에서 10월 여름철에는 성충구제를, 11월에서2월 월동기에는 위생해충 구제를 중심으로 친환경적 방역을 확대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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